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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실무 시리즈 6-2 감가상각비의 실무상 처리와 유의사항 – 실무자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

※ 본 글은 "법인세 실무 시리즈"의 여섯 번째 편으로, 감가상각비의 구체적인 처리와 세무상 쟁점을 다룹니다. 지난 6-1편에서 감가상각의 기초 개념과 유형별 처리원칙을 다루었다면, 이번 글에서는 보다 실무적인 사례와 적용 유의사항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 1. 감가상각비의 기본 개념, 다시 한 번 정리하기감가상각이란 자산의 취득가액을 자산의 내용연수에 걸쳐 나누어 비용으로 인식하는 회계적 절차입니다.법인세법상으로는 일정 자산을 취득한 경우, 해당 자산의 내용연수에 따라 합리적인 방법으로 감가상각을 수행해야 하며, 그 상각비용을 손금으로 산입할 수 있습니다.이때 중요한 점은 ‘세법상 인정되는 감가상각’과 ‘회계상 상각’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세무조정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

💼 법인세 실무 시리즈 6-1: 감가상각비의 이해와 실무 적용

이 콘텐츠는 ‘법인세 실무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감가상각은 회계와 세무 모두에서 핵심 항목으로, 실무자에게는 회계기준과 세법 간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감가상각의 개념부터 적용기준, 자산의 범위 및 실무 이슈까지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1. 감가상각의 의의와 목적감가상각이란 유형자산이나 무형자산의 가치 감소를 회계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유형자산은 시간 경과, 사용에 따른 노후화, 기술 진부화 등으로 가치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산의 가치 감소를 일정 기간에 걸쳐 **비용(손금)**으로 인식하는 것이 감가상각입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감가상각은 자산가치의 하락 자체를 반영하는 자산평가가 아니라, 자산취득원가의 원가배분이라는 점입니..

법인세 실무 시리즈 ⑤ 전문가를 위한 접대비 실무: ‘기업업무추진비’의 본질과 실무 판단 포인트

2024년부터 접대비는 ‘기업업무추진비’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단순한 명칭의 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무상 판단기준과 세무처리에 있어 보다 엄격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본 포스팅은 실무 경험이 있는 회계사, 세무사, 경리 담당자 등 법인세 실무에 익숙한 전문가들을 위해 기업업무추진비의 핵심 쟁점과 실무상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 1. ‘기업업무추진비’로 명칭이 바뀐 이유‘접대비’는 그 명칭에서부터 방만한 지출, 향응·과소비 등 부정적 인식을 유발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세법 개정을 통해 **“기업업무추진비”**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고, 2024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 중입니다.✔ 명칭 변경의 핵심은 ‘용어 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기업활동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세무 ..

카테고리 없음 2025.06.14

[법인세 실무 시리즈 ④-2] 기부금의 구분 및 손금귀속시기

안녕하세요. 세무실무의 맥을 짚는 회계사 블로거 [회계사 이태평의 세무일기📒]입니다.지난 회차에서는 [기부금의 의의 및 범위]를 통해 기부금의 기본 개념과 법적 근거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기부금의 세부적인 구분과 손금귀속시기에 대해 실무자의 시각에서 명확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기부금의 구분 – 특례·지정·비지정법인세법상 기부금은 손금산입 여부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에 따라 한도 계산 및 손금처리 요건이 상이하므로 실무에서의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① 특례기부금법령에서 특정 사업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정한 기부금으로, 가장 우대되는 항목입니다.손금산입 한도가 매우 넓으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부금이 해당됩니다:사립학교법에 따른 학교법인에 대한 기부금재해구호금..

📘 [법인세 실무 시리즈 ④-1] 기부금의 의의 및 범위 – 무상이 곧 손금이 되는 건 아니다

안녕하세요. 세무실무의 맥을 짚는 회계사 블로거 [회계사 이태평의 세무일기📒]입니다. 이번 콘텐츠부터는 기부금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실무에서 꼭 필요한 핵심 포인트를 여러 편에 걸쳐 정리해보려 합니다.그 첫 번째 시간은 ‘의의 및 범위’입니다. 기부금은 단순히 “좋은 일에 돈을 쓰는 것” 그 이상입니다.세법상에서는 손금 인정 여부, 제한, 과세당국의 시각 등 실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기도 하죠.🔍 기부금이란? – 사업과 무관하게 무상으로 지출한 금액세법상 기부금이란 다음과 같은 개념으로 정의됩니다.“내국법인이 사업과 직접적인 관계 없이 무상으로 지출하는 금액”→ 여기에 실질적으로 증여로 판단되는 거래금액도 포함됩니다. 즉, 단순한 현금 기부뿐 아니라, 정상가액보다 낮은 금액에 자산을 양도하..

📘 [법인세 실무 시리즈 ③] 익금과 손금 – 세법상 손익은 이렇게 정의된다

안녕하세요, 실무 중심 회계사 블로거 [이태평의 세무일기📒]입니다. 이번 콘텐츠는 「법인세 실무 시리즈」의 세 번째 포스팅입니다.지난 시간에는 법인세 과세의 출발점인 ‘각 사업연도의 소득’에 대해 다뤘다면,오늘은 그 구성요소인 익금과 손금의 개념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세무조정의 기본은 바로 무엇이 익금이고, 무엇이 손금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 경계를 명확히 알고 있어야 세무조정의 방향과 범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익금이란? – 세법상 수익 개념익금(益金)이란,자본 또는 출자의 납입을 제외하고, 법인의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 금액을 말합니다.즉, 회계상의 ‘수익’과 유사하지만, 세법에서는 그 정의와 범위가 보다 엄격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 주요 익금 항목..

📘 [법인세 실무 시리즈 ②] 각 사업연도의 소득 – 손익과 세무조정, 어떻게 연결될까?

안녕하세요, 실무에 강한 회계사 블로거 [이태평의 세무일기📒]입니다.지난 포스팅에서 법인세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본 구조와 과세체계를 정리해봤죠.이번에는 그 연장선으로, 법인세 과세표준 계산의 핵심 출발점인 ‘각 사업연도의 소득’ 개념과 그 실무 처리 방식에 대해 깊이 들어가보려 합니다.⸻🔍 각 사업연도의 소득이란?법인세는 ‘각 사업연도의 소득’을 기준으로 과세됩니다. 그렇다면 이 소득은 어떻게 정의될까요?각 사업연도의 소득 = 익금 총액 – 손금 총액 ± 합병에 따른 양도손익즉, 회계상 당기순이익과는 다른, 세법상 손익 기준에 따라 다시 계산된 금액이 바로 법인세 과세표준의 기초가 됩니다.반대로,각 사업연도의 결손금 = 손금 총액이 익금 총액을 초과하는 금액이 결손금은 이후 사업연도의 소득에서 공제..

📘 [법인세 실무 시리즈 ①] 법인세란 무엇인가? 세무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기본 구조

안녕하세요, 실무에 강한 회계사 블로거 [이태평의 세무시리즈📒]입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세무실무자, 예비 회계사, 재경팀 담당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인세 실무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이 시리즈는 세무 보고서 작성, 결산 시 고려사항, 각종 세액공제와 감면 적용까지 실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풀어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법인세의 기본 구조와 과세 체계 전반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1️⃣ 법인세란 무엇인가?법인세는 법인이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국세로, 「법인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해 규율됩니다. 국세 중에서도 징수액 비중이 크고, 실무상 법인의 재무·회계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기업 경영의 핵심적인 고려 요소입니..

📘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도 없다" –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수기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저 역시 처음에는 막연한 목표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전역 후 아무런 기초 지식도 없이 회계원리부터 중급회계를 공부하면서, 이 길이 맞는 걸까 고민도 많았지만 결국 제 방식대로 계획을 세우고 끝까지 밀어붙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 제가 걸어온 수험 생활을 진솔하게 공유하고 싶습니다. 🎯 첫 다짐: 동차 합격을 목표로전역 직후였던 초반에는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중급회계 기본강의부터 들었습니다. 회계사 시험이 어떤 구조인지도 잘 몰랐지만, 학과 수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휴학 없이 수험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중요한 건 장기적인 계획이었습니다.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동차 합격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그에 ..

회계사 시험, 두 번의 쉼표도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했다_회계사 합격수기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건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란 걸, 저는 제 수험기를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단 한 번의 마음먹음으로 끝나는 싸움이 아니라, 수없이 흔들리고 때로는 멈춰야 했던 여정이었죠.저는 한때 이 시험을 포기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하지만 결국 돌아와 합격의 문을 두드렸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 다시 시작하기까지처음 회계사 시험을 시작했던 시기는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었습니다.방학 동안 회계원리를 독학하며 고시반 입실을 준비했고, 그 덕분에 다음 학기에는 고시반 생활을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첫 겨울방학, 저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독서실에 앉아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결국 번아웃을 경험했고, 공부에 실증을 느껴 ..